2020-01-24 [스카이스포츠] PFA는 인종차별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나가는 걸 지지할 것이다.

 

PFA는 인종차별에 시달리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나가는 걸 지지할 것이다.

 

PFA는 스카이 스포츠 뉴스에, 어떤 선수든지 인종 차별을 당하고 심판이 그들을 적절히 보호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경기장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견은 로멜루 루카쿠의 스카이스포츠의 독점 인터뷰에서 로멜루 루카쿠가 경기장 내의 선수들이 인종 차별에 더 많은 책임 의식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응답이었다.

 

PFA의 바비 반스는 스카이 스포츠 뉴스에 "저는 항상 경기를 주최하는 주최측과 담당자들이 경기를 중단할 책임이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선수들이 경기 중에, 인종 차별적 학대로 고통받고 있으며 심판이 이에대해 선수들을 적절히 보호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 경기장을 벗어나는 선수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타미 에이브러햄,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를 포함하여 수많은 선수들을 향한 인종 차별 사고가 있었다.

 

12월에는 뤼디거가 토트넘 팬들로부터 인종 차별을 당했다고 밝혔지만, 이 문제에 대한 메트로폴리탄 경찰의 조사는 증거부족으로 무혐의로 끝났다.

 

영국 상원의회는 최근 축구계에 빈번히 발생하는 인종차별을 다루기 위해 더 엄격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기장의 부분 폐쇄는 차별과의 전쟁에 대한 하나의 처벌 방안으로서 제안됐다.

 

한편 Kick it Out은 축구 서포터들에 대한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며,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온라인 인종차별을 막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루카쿠는 2-1로 인터밀란이 승리한 칼리아리의 경기에서 후반전 패널티 킥을 성공시키고 나서 원숭이 구호의 피해자가 되었다.

루카쿠의 에이전트인 페데리코 파스토렐로는 지난달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Black Friday'의 헤드라인이 루카쿠와 로마의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과의 충돌 장면과 함께 실린 것을 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 사건 이후, 세리에 A 는 인종차별을 막자는 취지의 캠페인에 3마리 원숭이 그림을 게시하여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전 유벤투스의 공격수 모이스 킨, AC 밀란의 프랑크 케시에 모두 지난 몇 년간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고통받은 선수들이다.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경찰이 작년 11월 헬라스 베로나와 브레시아의 경기에서 발로텔리가 슈팅한 공이 스탠드로 날아가고 난 후 발생한 인종 차별 행위로, 베로나의 팬에게 5년 간의 축구장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지난해는 전 세계적으로 무척 슬픈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불필요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축구에서는 말이죠. 전 실제로 그런 일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는 좀 더 잘해야 하며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교육해야 합니다. 교육이 정말 중요한 열쇠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50개가 넘는 국적을 지닌 사람들이 있는 학교에 다녔었습니다."

 

"전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종교, 인종, 성별 그 어떤것들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신이 저에게 친절하다면, 저도 당신에게 친절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가 제 아들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아무도 다르지 않다고, 모두는 같다고, 그리고 너는 서로를 존중해야만 한다고, 만약 누군가가 너를 싫어한다면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들을 협회나 정부에 떠맡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는 정말 엄청난 일을 했고 아주 환상적인 일을 했습니다. 때때로 우리들은 선수로서 우리 스스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854/11916628/pfa-says-it-would-support-players-walking-off-pitch-if-they-suffered-racism

PFA says it would support players walking off pitch if they suffered rac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