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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스페인, 유로 개막전 무승부를 걱정해야 하나?

by 마루샤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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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bbc.com/sport/football/57478245

 

스페인은 유로 개막전 무승부를 걱정해야 할까

 




많은 스페인 언론의 화를 불러 일으킨 대담한 스쿼드를 구성한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압박이 이뤄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스웨덴과의 0-0 무승부로 E조에서 슬로바키아에 뒤쳐진 상태로 유로 2020의 포문을 연 것은 이상적인 시작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세비야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난 후, 일부 홈 팬들은 야유를 쏟아냈고, 선수들은 비평에 대해 "닥치라고" 말을 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스페인은 스웨덴을 상대로 거의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85퍼센트의 점유율 그리고 917번이라는 놀라운 수치의 패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모든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전반전에만 다니 올모가 헤딩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코케의 슛은 골대를 벗어났으며, 9번으로 출장한 알바로 모라타는 수비 실수를 틈타 좋은 기회를 얻어냈지만 결국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모라타를 선발로 선택한 것은, 루이스 엔리케에게 있어서 큰 딜레마 중 하나였다.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비야레알의 공격수인 제라르 모레노보다 앞서 뽑혔기 때문이다.

 

 

 

 

"만약 10번의 패스가 골로 연결된다면 스페인이 얼마나 많은 골로 앞설 수 있을까요."

전 잉글랜드 국대 출신의 카렌 카니가 물었다. 

"전 벨기에와 로멜루 루카쿠에 대해 계속 생각 중입니다. 아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9번 공격수의 부재가 현재 스페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그들은 9번 말고 다른 모든것을 갖춘 팀입니다."

 

"스페인은 자기들 스스로를 비난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 앨런 시어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페인은 충분히 많은 기회들을 만들었어요, 스페인이 골을 넣지 못한 이유는 단지 그들이 마무리를 더럽게 못했기 때문이죠."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첫 출전하였고, 모라타를 두둔했다.

 

"우리는 모라타가 뭘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네 물론, 오늘 모라타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잘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모라타는 3골 이상을 충분히 넣을 수 있고 모두의 입을 닥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야유?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페인은 그들이 토너먼트 경기 전에 항상 슬로우 스타터였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2010년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서 패했지만 그들은 결국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 스페인 대표팀은 세비야에서 그룹 스테이지 모든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앞으로 있을 두 경기, 슬로바키아전과 폴란드 전에서 홈 팬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

 

마르코스 요렌테는

"관중들이 경기를 보며 긴장하고 야유를 보내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직 조별 경기가 두 경기나 남았고 그 두 경기에서 팬들의 성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포르테는 "모든 팀원들이 오늘 경기에서 골을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두 경기가 남아있고 다음 경기에서 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보여준 것처럼 10경기를 한다면 아마 그중 9경기는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은 날이 아니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네, 물론 우리는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싶습니다." "물론 팬들이 정말 엄청난 성원을 경기 내내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뭐, 이런것이 축구 입니다."

 

 

 

 

'세상이 끝난게 아닙니다.'

 



2010년 월드컵 우승 멤버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스페인이 충분히 편안하게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어떻게 시작하냐보다 어떻게 끝맺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스페인은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기에 충분히 좋은 선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전을 보세요, 비록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스페인 선수들은 충분히 많은 것을 보여줬습니다."

 

"스페인은 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설사 패배했더라도 그게 끝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이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고 후에 더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스페인의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뭘 하던지 간에 스페인팀의 전략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스페인이 보여준 많은 것들은 훌륭했습니다. 중원에는 아름다운 삼각편대를 구성했으며, 많은 공간을 점유한 풀백들의 위치 또한 좋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최전방을 향한 패스는 충분히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스페인이 가진 전부이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남은 두 게임동안 우리가 볼 장면일 것입니다."

 

루이스 엔리케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는 여전히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하기를 열망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2위를 목표로 할 것이며, 이또한 힘들다면 3위 팀들 중 최고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오역 및 오타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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