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arushya 축구이야기
  • 해외 축구 기사 번역입니다
해외축구 기사/해외 축구 칼럼

2020-01-15 [텔레그래프] 유난히 조용한 겨울 이적시장.

by 마루샤 2020. 1. 25.
728x90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0/01/15/contented-managers-risk-averse-owners-january-2020-transfer/

 

Contented managers and risk-averse owners: why the January 2020 transfer window has been so quiet

The January transfer window:

www.telegraph.co.uk

만족하는 감독들,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구단주들: 20201월 이적시장이 이렇게 조용할까.

 

1월 이적시장: 이성적이지 않은 영입의 시간, 값비싼 위험물들, 불필요 자원들의 이동. 적어도 옛날에는 그랬었다.

 

이번 달은 잉글랜드 최고의 리그답지 않게 조용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지금까지 완전 이적을 하는 7개의 계약만 마무리했다. 모든 이적으로 쓴 혹은 벌어들인 총 비용은 41.5m 파운드로 지난 5년간의 1월 이적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적었고 놀랍게도 2018년에 같은 날까지 쓴 금액에 비해 거의 300m 파운드가 적다. 심지어 작년에도 115일 까지 약 140m 파운드의 돈이 오고갔다.

 

20151월 이적시장에서 지출액이 가장 적었으며 그 해 대부분의 이적은 그 달의 후반부인 2주간에 걸쳐 일어났다. 적어도 5m 파운드에 달하는 금액이 10번 이상의 이적에서 오고갔다. 그러나 올해 이적시장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왜 2020년의 1월 이적시장은 이렇게 적은 이적만이 성사된 것일까?

 

 

1. 역사는 미드-시즌 계약이 항상 모험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는 항상 부풀려진다. 만약 한 구단이 당신의 선발진의 선수를 미드시즌에 사려고 한다면, 그 구단은 정말 필사적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들은 당신이 얼마를 요구하던지 내거나 (2018년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이적으로 142m 파운드를 쓴 것을 기억하자) 혹은 구매 의사를 접는다. 판매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에게 엄청난 값을 매기기 때문에 팔거나 지키거나 이건 항상 이기는 게임이다.

 

만약 구단들이 시즌 중반에 더 싼 옵션을 찾는데 성공한다면, 그건 아마도 그 선수가 지금 현재 폼이 너무 안 좋기에 위험한 도박이거나, 아직 상위 레벨에서 입증되지 않은, 그렇기에 위험성이 짙은 선수일 것이다.

어느 쪽이든 분명히, 1월 이적시장에서의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보장은 거의 없다. 여름의 계약은 선수가 적응하는데 더 많은 시간 부여할 수 있다.

 

윌프레드 보니, 모르강 슈나이덜린에서 토순, 라이언 바벨에 이르기까지 1월에 계약한 선수들은 종종 실패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FFP룰에 의한 재정압박과 엄청나게 거품이 낀 시장은 팀들로 하여금 비싼 1월 계약이라는 경주마가 성과를 낼 가능성에 대해 도박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2. 현재 프리미어리그 추세

이미 타이틀를 향한 레이스가 거의 끝났다고 여겨지는 만큼,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아마 어떤 계약도 하지 않을 것이다. 3위 레스터는 이런 상황이 꽤나 흡족스러울 것이다. 또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도 이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쓸 수 있는 이적 자금이 얼마 되지 않으며 이에 임대 이적(제드송 페르난데스의 임대 계약이 있었다)을 제외한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처럼 보이며 한편 첼시와 아스날은 모두 소속팀의 강화를 위해 이적 시장에 나섰지만, 오버페이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 상위 10개 팀들 중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마 크리스탈 팰리스만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완전이적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위권 이하 팀들에서는 에버튼과 본머스는 FFP 규정이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노리치는 지금 상황에서 돈을 더 쓰는 행위는 안할 것으로 보인다. 강등되지 않는 순위 17위와 8점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고 이미 루카스 럽을 호펜하임으로부터 영입함으로써 450,000파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그리고 이 위기상황에서 더 많은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웨스트햄, 왓포드, 아스톤 빌라 등 즉각적인 강등의 위기에 처해 있는 3개 팀은 여전히 선수진 강화를 찾고자 하지만 강등의 심각한 위협과 그것이 가져올 재정적인 압박으로 미루어보아 과잉 소비는 지양하려 할 것이다.

 

스티브 브루스(뉴캐슬 감독)는 이번 달 선수를 영입하기를 원하지만 마이클 애슐리(뉴캐슬 구단주)는 계속해서 뉴캐슬의 지출을 제한하려고 한다. 따라서 뉴캐슬의 소비는 오로지 드와이트 게일의 판매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번리와 브라이튼은 모두 큰 지출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사우스햄튼은 지난 9번의 리그경기에서 6번의 승리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현재 상황에 충분히 만족한다는 것과 1월 이적 시장의 큰 소비가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는 점이 이런 상황으로 귀결된 것이다.

 

3. 늘어나는 임대 이적

완전 이적은 줄어들었다. 하지만 임대이적은 여전히 1월의 즐거움으로 남아있다. 토트넘은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임대로 데려왔으며 페페 레이나와 대니 드링크워터는 아스톤빌라에 임대 신분으로 도착했다. 아마 더 많은 딜이 뒤따르게 될 것이다.

 

임대 이적은 임금 대장에서 선수를 빼고 소액의 현금을 얻는 빠른 방법임과 동시에 선수 수급이 필요한 팀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저렴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그것들은 일반적으로 쉽고, 완료되기 빠르고, 결정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다. 예를 들어 드링크워터의 임대처럼, 그의 맨시티 전에서 보여주었던 치명적인 4번의 실수가 바로 그의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임대 결정이 큰 실수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바로 드러났다. 그가 갈수록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빌라의 감독인 딘 스미스는 그의 경기력이 시원찮을 경우 올해 말에 드링크워터를 다시 돌려보내기만 하면 된다.

 

 

 

4. 첼시 효과

19개의 팀들로 하여금 이번 이적시장에서 움츠려들게 한 원인을 프랭크 램파드의 공으로 돌리는 것은 조금 이를지 모르지만 그러나 첼시가 이적 금지령으로 인해 여름에 계약을 맺지 못하고 나서 치른 이번 시즌에서 거둔 성공은 극명하다.

 

아무도 램파드 감독 하에서 그렇게 많은 어린 유망주들이 성공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타미 에이브러햄, 메이슨 마운트, 칼럼 허드슨-오도이, 피카요 토모리, 리스 제임스는 첼시가 이적 금지로 고통받지 않게 도왔다. 첼시는 이번 시즌 너무 좋은 성공을 거두어서 사실 이적 금지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영입에 서두르지 않고 있다. 심지어 그들은 임대 계약도 하나 하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는 자펫 탕강가가 토트넘의 수비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은케티아의 복귀는 아스날에 부족했던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잘 발전하고 있어 새로운 공격자원을 데려오는데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곳에서, 그들의 아카데미산 유망주들이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