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4 [텔레그래프 - 제임스 더커] 카바니 영입을 고려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이번 달 파리 생제르맹의 우루과이 공격수 카바니를 주의 깊게 노리고 있는 다른 여러 구단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맨유의 보드진들은 이 선수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시도에 많은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알렉시스 산체를 영입할 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는 PSG에 이적을 요청한 카바니 영입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카바니의 부모는 카바니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지만, 첼시는 이에 기가 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PSG의 요구사항인 12.6m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것에 있어서는 아직 까지 꺼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맨유가 공식적으로 영입을 시도할 지에 대한 사항은 두고봐야합니다. 하지만 산체스의 사례가 내부 고민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수뇌부들은 카바니의 이적을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종래의 타겟이었던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 대신 합류하기로 하여 맨유는 이미 선수를 한 번 놓친 적이 있고, 이제 래쉬포드의 부상으로 인해 몇 달간의 결장이 발생한 상황에서 맨유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공격 옵션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요일 밤,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뤘습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골문 앞에서 이빨 빠진 호랑이 마냥 아무런 위협을 보여주지 못했고 팬들은 그들의 공격력이 부족에 실망하여 물밀듯이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번리전 2-0 패배는 공격수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PSG와 나폴리 등의 팀에서 577경기 351골을 기록하고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 116번 출전 50골을 만들어낸 카바니의 골 결정력, 위상, 성공과 경험, 특히 카바니의 곧은 성격과 드레싱 룸에서의 훌륭한 자세를 갖춘 선수라는 명성은 리더 부족으로 허덕이는 맨유가 이 선수를 주시하는데 큰 역할을 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바니의 나이와 부상 경력은 카바니 영입의 위험요소이며 그의 높은 연봉 및 PSG의 이적료 요구 역시 잠재적인 이적 장애물로 간주됩니다.

 

카바니는 다음 달에 33살이 되며 부상과 현재 회복되지 않은 폼 문제로 PSG에서 14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s://steemit.com/sportsphotography/@crosport/alexis-sanchez-salary-too-much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한 2년전 아스날에서 영입한 산체스에 투자한 금액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 보너스를 포함해 주급 56만 파운드로 계약한 산체스는 부상과 현저히 떨어진 폼으로 문제가 많았으며 45경기에 나서 단지 5골만을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여름에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고, 맨유는 여전히 산체스의 주급 중 17.5만 파운드를 매주 인테르에 보조하고 있습니다.

 

카바니는 PSG로 부터 보너스 없이 세후 36만 파운드의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기에 더해 PSG의 이적료 요구는 이 선수의 계약을 매우 비싸게 만들고 있습니다.

 

맨유는 이번달 AC밀란의 피옹텍, 나폴리의 메르텐스,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요비치, 도르트문트의 알카세르, 리옹의 무사 뎀벨레와 같은 수많은 공격수들과 링크되어왔습니다.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이적료 요구를 맞춰주는 것을 꺼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솔샤르는 여전히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1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아직 구단간의 협상의 테이블은 열려 있습니다.

 

한편 스콧 맥토미니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지난 복싱데이에 뉴캐슬 전에서 입은 부상에서 겨울 휴식기 이후 2월 3째주 경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맨유는 왓포드와 2월 23일 경기, 4일 뒤 브뤼헤와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맥토미니는 종전에 3월까지는 돌아오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폴 포그바와 래쉬포드까지 부상으로 팀의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그의 이른 부상 복귀는 솔샤르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한편,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의 복귀가 언제가 될지 정확한 시간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