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bbc.com/sport/football/55178978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는 탈락의 위기에서 간신히 통과한 레알 마드리드와 결국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과 같은 극적인 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끝이 났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어떤 팀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어떤 팀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을까?
생각만큼 재미있지 않았던 빅클럽간의 경기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메시 대 호날두'의 세기의 대결로 얘기될 수 있는 같은 조에 들어갔을 때 많은 사람이 이에 열광 했었다.
하지만 이 사실은 12번의 조별리그 경기 중 단 2경기만 조 1위를 가르는 데 중요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디나모 키예프와 페렌츠바로시 TC를 상대로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8번에 이르는 경기들에서 모두 빅 클럽들인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차지했다.
두 팀은 두 경기 만에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다음 경기들을 편한 마음으로 치를 수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첫 경기에 결장했다. 비록 그가 캄프 누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 번의 페널티 득점을 올렸지만 말이다.
또다시 승리할 바이에른 뮌헨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무승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전승으로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했는데, 그들은 이번 시즌 조별리그 첫 4경기에서도 계속 승리를 이어갔다.
그들은 5번째 조별리그 경기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챔피언스 리그 15연승 기록을 마감해야 했지만, 그들은 이미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였으며 많은 스타플레이어들 이 원정에 불참한 상태였다.
뮌헨은 또한 팀의 주포인 레반도프스키가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3골만을 기록) 6경기 18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의 꾸준한 경기력
엘링 브레우트 홀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8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2골을 기록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그리고 그는 부상으로 결장하기 전에 도르트문트에서 4경기서 6골을 넣으며 그가 성공이 한시즌만 반짝 했던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
이 20살의 노르웨이 선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맨유의 래시포드, 유벤투스의 모라타, PSG의 네이마르와 함께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홀란을 포함에 단 3명의 선수만이 그리고 그 이전 시즌에는 단 2명만이 이 대회에서 6골 이상을 기록했다.
홀란은 챔피언스 리그 7경기 만에 10골, 12경기 만에 15골(그리고 16골)을 득점했는데, 이는 모두 대회의 신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홀란이 기록하기 이전에는 뤼드 반-니스텔로이와 로베르토 솔다도의 19경기 15골이었다.
변변치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단 한 번도 탈락한 적이 없다. 그들이 16강 진출팀 리스트에 들지 못했던 마지막 때는 1996-97시즌인데, 그때는 아예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했을 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5년 동안 4번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있었고, 2010-11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8시즌 연속 적어도 준결승에는 진출했던 팀이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레알마드리드는 16강에서 패했고 그들이 지니고 있던 질것 같지 않던 아우라가 이젠 사라진 것 같았다.
올해 그들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샤흐타르 도네츠크, 인터 밀란이 포함된 그룹에서 힘겨운 싸움을 했다.
만일 인터 밀란이 글라트바흐를 이기지 못했더라면, 5번째 경기 후 그들의 운명은 그들의 손을 떠날 뻔했었다.
그래도 끝내는 카림 벤제마의 2골과 함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2-0으로 이기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라리가 강등권 팀과 불과 3점의 차이로 떨어져 있는 위기의 바르셀로나는 화요일에 캄프누에서 치러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맨유의 탈락으로 실패한 잉글랜드 팀의 싹쓸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잉글랜드 팀을 이끌고 첫 챔피언스 리그 10경기에서 6패를 당한 최초의 감독이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는 16강으로 순항 중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들과 합류할 것 같았다.
솔샤르의 팀은 최종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으면 되었었지만, PSG과 RB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3시즌 연속으로 이어졌던 4개(또는 5개) 잉글랜드 팀들의 동반 토너먼트 진출의 기록은 끝났다. 맨유가 조별리그 탈락을 하기 전 2016-17시즌의 토트넘이 가장 최근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프리미어 리그 팀이었다.
'해외축구 기사 > 경기 관련 (프리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BC] 부폰,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린 페널티킥 선방 (0) | 2021.05.13 |
---|---|
[풋볼런던] 토트넘 vs 앤트워프 경기 평점 (0) | 2020.12.11 |
[BBC] 도르트문트의 유수파 무코코는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되었다. (0) | 2020.12.09 |
[BBC] RB라이프치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퇴장한 맨유 (0) | 2020.12.09 |
[BBC] 유벤투스-바르셀로나 경기 리뷰 (0) | 2020.1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