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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호날두의 놀라운 골 기록, 과연 기록을 깰 수 있을까

by 마루샤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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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spn.com/soccer/uefa-european-championship/story/4404551/ronaldos-remarkable-goal-record-can-portugals-star-break-the-mens-mark-at-euro-2020

 

호날두의 놀라운 골 기록 : 포르투갈의 스타는 유로 2020에서 기록을 깰 수 있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오직 국가대표 최다 골 기록인 109골 기록을 경신하는데 오직 5골만 남았다. 그는 아마 2004 년에 포르투갈에서의 첫 골을 거의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의 기준으로는 주목할만한 골이 아니었을 테니 말이다. 루이스 피구의 코너킥이 왼쪽에서 들어 왔고 호날두는 매우 북적거리던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았으며 안토니오 니코폴리디스 골키퍼를 넘기며 헤더를 골대에 꽂았다. 93 분에 들어간 이 헤딩슛은 포르투갈이 유로 2004 개막전에서의 패배를 막기에는 좀 늦은 골이었다.

 

비록 호날두의 골이 경기의 전체적인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그의 놀라운 기록의 서막을 알렸다.

 

화요일 헝가리와의 경기를 앞둔 호날두는 이란의 스트라이커인 알리 다에이의 기록 109 골에 이어 포르투갈 팀 유니폼을 입고 104골을 기록하고 있다. 36살의 호날두는 이미 자국 최고 득점 기록을 넘어선지 오래됐다. 그는 2013 년 11 월에 48 골을 기록하며 파울레타의 47골을 넘어 1위 자리를 차지했고 2018 년 6 월에 헝가리의 위대한 공격스 페렌츠 푸슈카시의 기록을 넘어서는 85 골로 유럽 최고 득점자가 되었다. 또한 그는 2020 년 9 월 그는 남자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100 골 기록에 도달했다.

 



다양한 그의 득점 루트는 좀 더 호날두를 돋보이게 한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56골, 왼발로 23골 헤더로 25골을 기록했고, 패널티킥으로 11골을 기록했다. 172번의 포르투갈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0.60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여름 포르투갈이 높은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알 다에이의 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일이나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은 없지만 화요일 상대인 헝가리와의 경기에서는 총 4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독일과 4번, 프랑스와 6번 경기를 치렀다.)

호날두는 또한 미셸 플라티니와 유로 최다 득점자 기록에 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비록 호날두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을 기록하는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지만 알 다에이의 기록 또한 코앞에 다가와 있다.

 

다에이의 기록은 이란 국가대표로 13 년 동안 경기당 0.73 골의 비율로 작성되었다. 다에이와 호날두는 필드에서 같이 뛴 적은 없지만 이란은 2006 년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포르투갈을 만났다. 비록 다에이는 교체로 벤치에 머물렀지만 호날두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12번째 골을 기록하는 장면을 지켜보았다.

 

다에이는 2020 년 11 월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의 시대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엄청난 선수이며 그가 저의 기록을 깬다면 저는 그를 축하해줄 것입니다."

 


(예전 사진이라 현재 기록과 차이가 좀 있습니다.)

다른 현역 선수들이 호날두의 기록을 깨기는 요원해 보인다. 인도의 수닐 체트리 (전체 11 위)는 36 세에 74 골을 기록하였고 UAE의 스트라이커인 알리 마브 호트는 73 골로 12 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 리오넬 메시조차도 6 월 말 34 세가 될 것이므로 격차 (143 경기에서 72 골)를 좁힐 여지가 없어 보인다. 폴란드의 레반반도프스키 (32 세, 118 경기 66 골), 네이 마르 (105 경기 66 골), 루이스 수아레스 (116 경기 62 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118 경기 62 골)도 호날두의 기록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과연 호날두의 유로 대회 경쟁자들은 어떠한가.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는 28세의 나이로 94경기에서 62골을 넣어 아직은 멀리 있지만 호날두의 골 기록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 선수이다.

 

헤리케인과 음바페의 기록 행진도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다. 잉글랜드의 주장은 54 경기에서 34골 (경기당 0.63)을 기록하고 있지만, 호날두의 기록에 대한 생각을 하기 전에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기록 53 골 기록을 먼저 넘어서야 할 것이다. PSG에서  171경기 출전 132골을 넣었고,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43 출장 17 골을 기록한 음 바페도 마찬가지다. 경이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22 세의 이 선수는 올 여름 유로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로 손꼽힐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 보인 조금 낮은 수준의 페이스를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골 기록 경신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더 멀리 바라보면 노르웨이에서 아직 12번의 출장만을 하고 있지만 7 골 (경기당 0.58)을 기록한 20세의 엘링 홀란을 빼놓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FC 잘츠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6 경기에서 86 골)을 기록한 그의 말도 안되는 골 득점 페이스를 감안할 때 홀란은 충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

 

제니트 상트페테르 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사다르 아즈문 또한 26세의 나이로 54 경기 출장 34골을 넣었으며 그의 우상인 알리 다에이의 기록을 쫓고 있는 선수이다.

 



다에이는 지난 11월 호날두가 그의 기록을 깰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그가 기록을 깨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저는 진심으로 호날두가 제 기록을 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것에 마음 아파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호날두 정도의 급에 있는 선수가 기록을 깨준다면 그것 만큼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역 및 오타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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