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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BBC] 발베르데의 감독직 유지 가능할 것인가.

by 마루샤 2020.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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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sport/football/51085623

 

Barcelona: Will Ernesto Valverde stay as manager as Xavi deal falls through?

Reigning champions, top of the league, Champions League group winners, captained by the Ballon d'Or winner... but are they still in crisis?

www.bbc.com

바르셀로나 :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을까?

 

전 시즌 라리가 우승자, 리그 1, 챔피언스리그 그룹별 1위 통과, 주장의 발롱도르 수상... 그러나 위기다?

 

평범한 상황처럼 들리진 않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평범한 보통의 구단이 아니다.

 

누 캄프에서는 실적만큼이나 스타일이 요구된다. 그리고 지속되는 설득력 없는 경기력은 팀을 라 리가 정상으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으로 하여금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게 만들었다.

 

일요일에 들려온 소식으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가 4개월 간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가 잠재적으로 이적 시장에 절망적으로 빠져들어야 한다는 이 충격은 민감한 상황을 좀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사비에 대한 구애 발베르데 아웃?

지난 시즌은 손쉽게 라 리가에서 우승을 쟁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리버풀에게 패해 짐을 싸야 했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는 발렌시아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바르셀로나에게 있어서는 끔찍하게 시즌이 마무리됐다.

 

발베르데는 어떻게든 자신의 일을 고수했지만 분명하게도 그를 향한 신용은 거의 남지 않은 것처럼 보이며,

발베르데 하의 팀은 비록 수아레즈와 메시라는 아주 특별한 재능을 보유한 선수들이 충분히 승리를 지켜 내가며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고 있지만 그들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경기력은 아주 드물게 나타났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원정 경기 빌바오 전, 그라나다, 레반테 전에서의 패배, 오사수나, 레알 소시에다드, 에스파뇰 전에서의 무승부를 기록 하는 등 특히 형편없는 경기력을 원정에서 보이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근심은 모든 게임들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발베르데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점유율을 유지하지 못하고 수비 뒷공간을 쉽게 내주는 등의 문제점들을 전혀 고치지 못했으며 이는 바르셀로나의 트레이드마크인 날카로운 패싱 게임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다.

 

크리스마스 전에 벌어진 엘 클라시코에서의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경기 전반을 주도 당했던 실망스러운 홈 무득점 무승부 이후, 바르셀로나의 최근의 실패는 목요일에 있었던 올 시즌 재편된 방식의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3-2로 패배한 것이다.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구단 회장인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는 충분히 참을 만큼 참았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 동안 카타르의 구단에서 뛰면서 이제 막 알-사드에서 감독으로서의 경력을 시작한 사비가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의 기술위원장 에릭 아비달과 바르셀로나의 최고경영자 오스카 그라우와 얘기를 나눈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토요일, 발베르데의 해고와 사비의 즉각적인 임명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스페인 언론에게는 사실로서 간주되었다.

 

그러나 일요일, 다른 언론의 보도를 통해 사비가 구단의 제안을 거절하고 적어도 지금 당장은 알-사드에 남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이 급격하게 꼬이기 시작했다.

 

다른 복잡한 문제는 - (정치적으로 깊게 연루 되어 있는 이런 클럽에게는 배후에 무엇인가가 진행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사비가 내년 이사회에서 회장 직에 대한 선거전을 치룰 계획을 가지고 있는 빅토르 폰트의 오랜 동료라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감독직을 거절했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아마도 좀 더 구체적으로는 사비는 바르토메우를 거절했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만약 폰트의 회장직 출마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사비는 폰트가 사무실로 들어설 때까지 시간을 끄는 것을 원할 것이다.

또 다른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이자 전 주장이었던 카를로스 푸욜은 지난 9월 구단 기술 위원장직을 고사했으며 그 전에는 폰트에 대한 지지를 보인 적이 있었다.

 

발베르데는 당연하게도, 사비에 대한 공공연한 구애에 화가 잔뜩 났을 것이며 구단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그가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발베르데에 대한 구단의 처우 때문에 그가 그의 권위를 회복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발베르데는 여전히 떠날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사비가 오지 않는 다고 하면 누가 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이러한 험한 배후의 공작에 대한 반발과, 첫 번째 옵션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네덜란드의 로날드 쿠만 감독도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고사했다는 보도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가능성 있는 감독들이 가졌을 감독직에 대한 흥미도 이런 심각한 실추로 인해 감소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수아레즈의 결장으로 가열된 이적시장

 

수아레즈는 팀이 최근 리그에서 기록한 10개의 골에 관여하면서 아주 놀라운 폼을 유지했다. 그리고 메시와의 텔레파시를 주고받는 듯 한 호흡도 계속 보여줬다.

 

그러나 이 우루과이 출신의 공격수 수아레즈는 지난 일요일에 얻은 부상으로 인해 무릎수술에 들어감에 따라 4개월의 공백으로 사실상 남은 시즌을 모두 결장하게 됐다. 그리고 이는 초기에 내려진 진단이던 1경기 결장에 비해 너무도 안 좋은 소식이다.

 

센터 포워드 포지션에서 수아레즈를 대체하는 것은 아틀레티코에서 여름에 이적한 이후 줄곧 왼쪽에서 뛰던 앙투안 그리즈만을 센터 포워드로 세우는 포지션 전환을 통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즈만은 좀 더 중앙의 깊은 포지션으로의 전환을 반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왼쪽 날개에 공백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부상당한 우스만 뎀벨레, 홈 그로운의 카를레스 페레즈(오른쪽에 뛰는 것을 더 선호하는) 그리고 경험이 많이 부족한 유망주 안수 파티라는 불확실성이 너무 높은 조합으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이 공백을 메워야 하는 필연적인 숙제를 앞두고 있으며 저번 시즌 말미에 강력히 연결되던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그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적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예산은 이미 빡빡한 상태이며 아마도 바르셀로나는 몇 명의 선수들을 팔아야만 인터 밀란이 설정한 릴리즈 조항을 만족하는 111m 유로의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아르투로 비달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 될 수 있다. 아르투로 비달은 보너스 미지급 문제에 대한 분쟁으로 바르셀로나와 소송 중에 있으며 이미 인터 밀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아레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더 싼 옵션으로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소속이었던 다니 올모가 될 수 있다. 올모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오사수나의 공격수 치미 아빌라 또한 저렴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치미 아빌라는 열정적인 선수이고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어 스페인 전역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드라마 같은 삶의 특성으로 보아하건데 아마 우리는 지난 여름에 성공적인 구애를 받지 못했던 슈퍼스타의 재계약에 놀라서는 안된다.

 

 

자자 어서 가서 "네이마르를 바르샤로!"의 구호를 다시 한번 준비하도록 하자.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누가 그를 감독할 것이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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