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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 무리뉴] 경기의 승자가 곧 결승전으로, 케인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걸 보고싶다.

by 마루샤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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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sun.co.uk/sport/football/15424432/england-beat-germany-kane-mourinho/

 

잉글랜드가 독일을 이긴다면 결승 진출 할 것이다. 케인이 트로피 들어올리는 걸 보고 싶다.

 



내게 있어서 잉글랜드 대 독일의 경기는 16강전이 아니라 준결승이나 마찬가지다.

 

누가 이기든 승자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다는건 상상할 수 없다.

 

이 경기를 이기면 스웨덴이나 우크라이나와 8강에서 맞붙고 체코나 덴마크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그 팀들이 그 라운드까지 진출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들의 성과를 존중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나 독일과 같은 팀과는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이 경기는 그 두 팀에게 있어 4강전이나 마찬가지다.

 

16강에서 진다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승리를 해야만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선수들은 잉글랜드와 독일 간의 있었던 상대전적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나는 미신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역사를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 예를들어, 나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점에 대해선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결국 그곳에서 승리를 했다.

 

이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언급하는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 가면 매번 진다." 라고 하는 것과 동일하다.

 

지난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이는 내가 독일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독일은 항상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팀이고, 다른 팀들보다 체격 조건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대회에 임하곤 한다.

 

독일은 6-0으로 스페인에 졌고 월드컵 예선전에선 북마케도니아에 홈에서 졌다. 하지만 이런 안좋은 결과에도 뢰브감독은 떠나지 않고 팀을 지켰다.

 

그는 유로 대회를 노리고 있고 이후에나 그리고 독일 국가대표팀의 핵심인 뮌헨의 감독이었던 한지 플릭이 팀을 맡을 것이다. 그들은 이런 감독들 아래 매우 팀을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윙백들을 활용해야 한다.

 



독일은 프랑스와의 조별리그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그 패배는 단지 조별리그에서 패배일 뿐이다.

 

그들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선 승리가 꼭 필요했고 결국 승리를 해냈다. 그리고 나서 헝가리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결국 무승부를 해 16강에 진출했다. 

 

내 생각에 잉글랜드팀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선택은 독일의 스리백 시스템과 윙백 시스템을 활용해 미러전을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르투갈은 독일을 상대로 포백시스템을 활용했고 독일은 윙백들을 활용했다. 고젠스와 키미히는 포르투갈을 격침시켰다. 포르투갈은 두 윙백을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모든 것은 오른쪽 윙백 키미히로부터 시작했다. 키미히를 막기 위해 포르투갈은 온 신경을 오른쪽 윙에 가져갔고. 결과적으로 왼쪽 사이드의 고젠스에게 기회가 많이 돌아가게 됐다. 

 

포르투갈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밀리는 헝가리는 5백을 토대로 키미히와 고젠스를 막아냈다.

 

잉글랜드는 지금껏 포백으로 단 한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래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런 결정을 내린다면 비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윙어들은 굉장한 수비 부담을 지게 될 것이고 이는 곧 그들의 공격능력에 제한을 가져다 줄 것이다.

 

포르투갈은 3백의 벨기에를 상대로 4백을 운용하고 패배했다. 그리고 윙백의 토르강 아자르가 골을 넣었다. 왜냐하면 포르투갈의 윙어 베르나르두 실바가 그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독일.

 

잉글랜드는 월드컵을 포함해 3백과 윙백을 사용하는 전술을 꽤나 자주 사용했다. 그리고 많은 선수들은 그들의 소속 구단에서 이런 전술들을 많이 경험해봤다.

 

가레스가 4백이든 5백을 쓰든지 간에 독일의 다이나믹한 전술에서 키플레이어는 키미히와 고젠스라는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독일은 뛰어난 스트라이커나 뛰어난 타겟맨이 없다.

 

토니 크로스와 일카이 귄도안은 매우 훌륭한 미드필더이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로선 빼어난 활약을 보인다고 할 수 없다. 키미히와 고젠스의 활약이 전부이다. 

 

잉글랜드는 빠른 스피드를 지닌 카일 워커나, 체격이 뛰어난 왼발잡이 타이론 밍스, 그리고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가 있다.

 

만약 워커가 3백의 한축으로 들어가면 키어런 트리피어나 리스 제임스 같은 윙백이 오른쪽에 루크쇼가 왼쪽에 포진할 수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는 잉글랜드 선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라힘 스털링은 자신이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고 골도 기록했다.

 

해리 케인도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고 있으며 마운트 또한 그러하다. 물론 마운트의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한 것은 현재로선 아무도 알 수 없다.

 

 

 

잉글랜드를 응원한다.



필 포든이 잘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벤치에 있기에는 아까운 선수지만 좋은 태도로 이 대회에 임하고 있다. 주드 벨링엄은 잠재력이 좋은 선수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잉글랜드는 골을 내주지 않고 있으며 일관된 안정감을 보여준다. 반면 독일은 들쭉날쭉한 경기력이지만 압박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놓치기 쉽지만 원정에서 팬들 없이 뛰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경기력에 일관성을 보이지 못할 때에는 경기장 외부 압박과 같은 팬들의 야유 없이 뛰는 것 또한 좋은 기회일 수 있다.

 

나는 독일이 항상 무섭다. 그들은 매번 결과를 만들어 내니까 말이다. 그러나 난 잉글랜드 팀을 좋아하고 포르투갈이 떨어진 마당에 잉글랜드를 응원한다. 그리고 난 케인이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

 

 

 

 

네덜란드의 탈락은 충격적이지 않다.

 



네덜란드가 체코를 상대해 떨어진 것은 놀랍지 않다. 그들은 조별리그에서 쉬운 상대를 만나 손쉽게 진출을 해냈고, 홈에서만 세 경기를 치렀다. 사람들은 사실 그들이 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네덜란드 팀이 자신들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치 않는다.

 

쿠만 감독이 떠나고 더부르로 교체되면서 팀에는 잡음이 있었다. 그들은 네덜란드 만의 안정성을 잃어버렸다.

 

포르투갈의 패배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이기 보다는 난 조금 슬프다. 

 

포르투갈은 벨기에를 상대로 꽤 선전했다. 전반전은 두 팀다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 막판에 터진 벨기에의 골은 모든것을 바꿔 놓았다.

 

포르투갈은 위험을 무릅쓰고 변화를 가져갔으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안드레 실바와 호날두는 계속 움직이며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자 했다.

 

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보일 수 있는 아주 자랑스러운 방법이었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그들은 우승후보를 상대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오역 및 오타에 대해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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