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LGBT 깃발, 카타르 월드컵에서 걸리게 되다.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2098/12156563/rainbow-laces-fifa-and-qatari-officials-say-rainbow-flags-allowed-in-2022-world-cup-stadiums

 

 

레인보우 레이스: FIFA와 카타르 월드컵 관계자들은 2022년 월드컵 경기장에서 무지개 깃발이 허용된다고 말한다.

 

나세르 알-카터 월드컵 집행위원장은 2022년 월드컵 경기장 내 레인보우 깃발은 "존중받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FIFA의 입장과 상충되는 동성관계를 금지하는 보수적인 종교규정을 가지고 있는 카타르에서 LGBT+ 팬들이 직면하고 있는 처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카타르가 엄격한 반 LGBT+ 종교 규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용과 경기장 내에서의 포용을 장려하는 피파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밝힌 이후 2022년 월드컵 경기장에는 레인보우 깃발이 허용된다.

 

그러나 대회까지 채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동성애를 금지하는 보수적인 종교규정으로 인해 카타르에서 LGBT+ 팬들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은 동성애 혐오에 반대하는 FIFA의 입장과 상충된다.

 

 

FIFA는 중동에서 처음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카타르가 이러한 포괄적인 토너먼트를 준비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이스 쿡 FIFA 사회책임자 겸 교육담당관은 "저는 이미 커밍아웃을 한 게이인 여성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이 역시 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러한 모든 면에서 점진적인 변화를 보게 될 것이고 무지개 깃발, 티셔츠는 경기장에서 환영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카타르 관계자들은 그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는 것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의 월드컵 지도부는 FIFA에 LGBT+ 의 권리를 홍보하는 내용이 삭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하였다.

 

나세르 알-카터 2022 월드컵 사무총장은 "경기장의 무지개 깃발과 관련해서는 FIFA가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고, 규정과 수칙도 있다"고 말했다.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우리는 그들을 존중할 것이다."

 

카타르는 지난해 클럽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리버풀의 LGBT+ 서포터즈 그룹인 콥 아웃스의 멤버 한 명과 그의 남편을 현지로 불러들여 LGBT+ 팬들이 환영받을 것임을 다짐했다.

 

알-카테르는 도하에서 "우리는 보수적인 국가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 나라는 모두가 환영받는 나라"라고 말했다.

 

"우리는 개방적이고 다른이들을 환영한다. 우리는 사람들의 문화의 차이를 이해한다. 우리는 사람들의 믿음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말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환영받을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가 이 세상의 한 문화인 것처럼 우리도 사람들이 우리 문화를 존중해 주기를 기대한다. 내 생각에 어디에나 균형은 있을 것이고 사람들이 어디서든 서로를 존중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차별 반대 운동가들은 카타르가 법을 변경함으로써 더 나아가기를 원한다.

 

크리스 파우로스 FA 통합자문위원회 위원은  "경기장에 가서 깃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일이고, 월드컵 기간 동안 그것은 멋진 일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월드컵이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라니까요."

 

"그러나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싶기 때문이며, 만약 여러분이 카타르 사람이고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면, 그것은 단지 창문 장식과 같은 느낌을 줄 뿐입니다."

 

 

2022년 11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에 대한 압박이 강화된다.

 

"내가 바라는 것은... 카타르 사람들의 LGBT+ 커뮤니티와 실제 대화가 진행 중이며 그들의 행위가 범죄로 규정되거나 폄훼를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이며 카타르인들을 위한 진정한 지속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파우로스 위원은 무지개 깃발과 프리미어리그 선두 토트넘의 문양이 그려진 얼굴 마스크를 쓰고 얘기했다. 

 

파우로스는 런던 토트넘의 LGBT+ 서포터즈 그룹인 프라우드 릴리화이트의 공동 회장이다.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레인보우 레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된 레인보우 문양이 달린 완장을 착용한 주장 가운데 한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