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그의 재능과 자신감을 올드트래포드에서 성공으로 바꿀 수 있을까?
21세의 나이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탈리아의 가장 유명한 구단 중 한곳에 입단하며 자신이 10번 셔츠를 입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25세의 이 선수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최대 67.7m 파운드까지 오를 수 있는 47m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그는 책임을 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선수이다.
17세의 나이로 포르투갈에서 보아비스타에서 1군 경기를 치르지 않고 이탈리아 노바라에 입단한 브루노는 이후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그는 3년 동안 우디네세에 머물다가 삼프도리아에 도착하면서 삼프도리아 구단의 전설이자 현 이탈리아 감독인 로베르토 만시니가 입었던 백넘버 10을 얘기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탈리아 축구 기자 다니엘레 비에리는 "당시 삼프도리아로 건너가 10번 셔츠를 요구하는 것은 꽤 큰 일이었죠."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우디네세에서 브루노는 여러 가지 역할을 맡았고 때로는 수비 앞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와 비슷한 유형의 표지션으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브루노는 사람들이 포스트 만시니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얘기를 하고 있었고, 또한 그가 그런 기대에 걸맞는 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만시니의 백넘버를 단 셔츠가 브루노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기에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뛰면서 그는 10번 셔츠를 입기로 했는데 제 생각에 브루노는 그때부터 자신이 그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브루노를 둘러싼 1월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서사시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 그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리그에서 보여준 뛰어난 재능과 자신감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성공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까?
포르투갈 리그를 지배하다.
페르난데스는 2017년 삼프도리아에서 7.2m 파운드의 이적료로 스포르팅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그 전까지는 포르투갈에서 저평가 받던 선수였다.
포르투갈 축구 기자인 주제 델가도(Jose Delgado)는 "한가지 놀라운 점은 포르투갈 구단들은 현 플라멩구 감독인 호르헤 제주스가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그를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한다.
"언론에서는 벤피카, 스포르팅, 포르투가 왜 페르난데스를 노리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였으니까요. 그를 영입하는 것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내기를 한 것이었고 이는 결국 대성공이었습니다."
숫자들은 페르난데스의 성공을 증명한다.
페르난데스는 2017-18시즌이 시작된 이후 포르투갈의 프리메이라리가에서 모든 선수중 가장 많은 골에(67골) 관여를 했고 페널티지역 밖에서의 골 중 최다 골(9골), 최다 찬스 창출(239골), 최다 슈팅(271타), 최다 유효슈팅 등(114타)많은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며 프리메이라리가 랭킹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이 기록들은 지난 시즌 유럽 대회나 국가대표로 나선 기록들을 더하지 않은 기록이며 올 시즌 기록은 더하지 않은 것이다.
https://twitter.com/OptaJoe/status/1222244844275425282?ref_src="
스포르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로 데려가기 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1세 이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주앙 칸셀루, 후벵 네베스, 헤나투 산시스, 곤살루 게드스 등의 포르투갈의 유망한 선수들을 이끌었다.
델가도 감독은 "이탈리아의 우디네세 시절 브루노를 처음 봤지만 20세 이하와 21세 이하 팀에서 뛰기 위해 포르투갈로 돌아오곤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주 강한 선수들을 가졌지만 브루노는 당시에 다른 선수들보다 더 낫다는 걸 눈에 띄게 보여줬다."
램파드와 같은 골 넣는 미드필더 인가? 아닌가?
페르난데스가 2018-19시즌 리그 33골에 기여한 것은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유럽 유수의 상위 리그를 통틀어 다른 어떤 미드필더보다 높았다.
그리고 골을 넣으려는 그의 열망으로 볼 때, 이는 첼시의 골기록 보유자인 프랭크 램파드와 매우 흡사하게 보인다.
델가도 감독은 "그는 골을 많이 넣는 선수이다. 하지만 선수의 특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는 25야드 밖에서도 매우 잘 플레이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클래식한 6번 유형의(수비형 미드필더 혹은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깊숙이 내려 앉은 상태로 플레이 하는 선수) 선수를 옆에 두고 있을 때 좀 더 공간을 잘 찾아낸다. 램파드 유형의 선수라기 보다는 폴 스콜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다."
"그는 박스-투-박스 포지션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나는 그가 램파드만큼 우수한 체격을 갖춘 선수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페르난데스는 즉시 경기를 할 준비가 될 것이다. 그는 월요일에 경기를 했고 내일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최상의 폼에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전 잉글랜드의 윙어였던 크리스 와들(Chris Waddle)은 그러한 의견에 동의하는데 주저했다.
와들은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봤을 때 그는 공을 잘 소유하고 굉장히 넓은 범위의 패스를 뿌립니다."고 말했다.
"프랭크 램파드와 비교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프랭크는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공격 상황에서 그는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 득점을 합니다. 페르난데스의 경우에, 그는 굉장히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지만 저는 페르난데스가 램파드만큼 많은 골을 넣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를 보고 그가 창의적인 선수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속도에 맞춰야 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caughtoffside.com/2020/01/29/bruno-fernandes-to-manchester-united-transfer-green-light/
페르난데스가 큰 무대에서 빛날 수 있을까?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이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르팅의 빛나는 불빛이었다. 그리고 2019년 6월 포르투갈이 네이션스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가장 큰 의문은 그가 정말 그 모든 모습을 맨유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지다.
비에리는 "그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좋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비에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에서 보여준 그 능력들을 그가 더 큰 무대에서도 똑같이 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압박은 더 클 것이고, 상대하는 팀들은 더 강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팀원들은 역시 더 나은 선수들 일것이다. "
"그는 아직 그가 유럽의 빅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건 그에게 있어서 큰 도전이 될 것이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는 꽤 잘했다. 포르투갈에서 그의 잠재력은 만개했다. 지금이 이런 선수를 사기에 적기이다." 라고 말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51285178
Manchester United: Can Bruno Fernandes translate his talent and confidence into success at Old Trafford?
At 21, Bruno Fernandes caused a stir by taking the number 10 shirt at one of Italy's most famous clubs - but can he succeed at Old Trafford?
www.bbc.com
*오타 및 오역에 대한 지적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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