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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맨유가 우승 할 수 있을까? 그들이 우승할 수 있는 세 가지 이유와 그러지 못할 이유 세 가지

by 마루샤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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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0/12/07/can-manchester-united-win-title-three-reasons-might-three-reaso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진정한 타이틀 컨텐더인가? 가장 대중적이고 확고한 견해는 맨유는 현재 경기력의 일관성이 모자라고 수비진이 유별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약하다는 것과, 현재 감독이 유럽은 물론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최고인 팀의 감독을 맡기에 역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누구도 맨유가 올 시즌 리그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는 팀이라고 여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밤 경기를 통해 맨유는 탑 4의 위치에 올라섰고 그들보다 상위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를 따내기도 했다. (레스터와 사햄 경기 전 4위로 잠깐 있을 때 얘기인듯 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거의 1년 동안 어웨이 경기에서 패배를 하지 않았으며, 경기력이 좋지 못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지고 있는 경기에서도 역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전반전을 깔끔하게 압도당한 지난 웨스트햄 전을 통해서 증명해냈다.

 

아마 우리는 맨유가 타이틀을 따내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맨유가 우승을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그와 그의 팀에게 보였던 믿음보다 더 많은 것을 해냈다.

 

 

맨유가 우승 할 수 있는 3가지 이유

 

그들은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는 챔피언은 없다. 대신에 챔피언은 챔피언처럼 경기를 하지 못할 때에도 승리를 한다. 경기력이 좋지 않아 그들 뜻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을 때에도 그들은 승리를 위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역경 속에서, 그들은 똘똘 무쳐 함께 싸운다. 그리고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를 개선해 역전을 노린다.

 

이것들은 모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올 시즌 초반에 부진했던 모습은 개의치 않고 4경기를 이겨냈다. 주중에 파리 생제르맹에게 패한 그들은 주말에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모든 성공적인 팀에는 팀의 확고한 정신이 있다. 패배를 거부하는 것, 외부의 비판으로부터 깨지지 않는 철의 의지와 믿음. 그리고 아무도 맨유가 우승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압박감은 없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맨유를 타이틀을 위협할 팀으로 만드는 이유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고작 1월에 팀에 합류한 새내기일 뿐이지만 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그리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미드필더 중 한명이다. 그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매주 평균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그리고 자기 앞의 공격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브루노는 팀을 이끌고, 창의성을 보여주는 선수이며, 매우 실험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영리한 선수이기도 하다. 페르난데스가 계속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는 맨유를 우승 도전의 길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었던 브루노는 또한 우승자의 정신력, 리더십, 그리고 드레싱 룸에서 주변을 고무시킬 수 있는 존재감을 지닌 선수이다. 맨시티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그렇듯 맨유의 중요한 선수이다.

 

공격 4중주

에딘손 카바니와 앙토니 마시알은 웨스트햄전에서 매우 부진했다. 카바니는 전반만을 뛰고 필드에서 물러났으며, 마시알은 1시간 정도를 필드에 있다 종아리 쪽의 불편이 발생해 경기장을 벗어났다. 맨유의 의료진이 마시알을 정밀 진단하기 전에 경기장 바깥을 조금 뛰게 해본 것은 마시알의 부상이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웨스트햄이 그랬던 것처럼 관중들이 두 선수가 경기장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공격수를 침묵시킨다면 그 누구도 3골을 내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맨유는 유럽 최고의 영건들 중 하나인 마커스 래쉬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두 선수 모두 후반전에 득점했다.

 

이대로만 간다면, 맨유는 다른 어떤 팀들과도 견줄 만큼 강한 팀이다.

 

 

 

 

그들이 우승 하지 못할 이유들

 

수비가 견고하지 못하다

맨유가 역전에 성공하여 경기를 뒤집은 것은 충분히 축하받을 만한 일이지만, 웨스트햄과 사우스햄튼을 상대하는 것과 맨시티, 토트넘, 첼시, 리버풀과 같은 팀들과 싸우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다.

 

이 엘리트 팀들은 경기를 내내 리드할 것이며 수비를 견고히 하여 결과적으론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 맨유가 이 수비벽을 뚫기 위해 너무 많은 공격자원을 파이널 서드에 투입한다면 이 팀들은 맨유의 뒷공간을 간단히 부수고 역습을 해낼 것이다.

 

맨유의 수비진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은 여전히 매우 취약해서, 빠른 템포로 공격을 진행할때 강팀을 상대로 역습 상황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는 자신할 수 없다.

 

상대 감독들은 맨유의 공격진의 재능을 경계할 것이지만, 그들이 공세에 나설 때 활용할 수 있는 뒷공간의 틈새를 노릴 것이다.

 

 

폴 포그바

웨스트햄전에서 포그바는 아주 환상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가 이번 시즌을 통틀어 처음으로 해낸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그의 골은 빛났지만, 그가 경기에서 기여한 것은 그것이 전부였다.

 

포그바의 폼은 여전히 맨유의 걱정거리로 남아있다. 전성기를 맞이해야 하는 27세의 나이이지만 작년 내내 경기력이 문제 였으며, 더 나아가 친선경기 주간과 여름 휴식기에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만약 맨유가 정말 타이틀 컨텐더가 되려면, 포그바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여기 잠깐, 저기 잠깐 반짝이는 기묘한 반짝임이 아니라 꾸준히 체계적인 중원 싸움을 보여주어야 한다. 미드필더 지역을 지배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수비와 공격의 중간 연결고리로서 창의성을 발휘해 줘야 할것이다. 그는 한동안은 그런 선수가 아니었으며 현재까지도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못하다.

 

 

다른 우승 경쟁팀들은 더 나은 선수단과 이미 화려한 수상에 빛나는 감독들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는 종이나 컴퓨터 게임처럼 이기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다른 팀의 선수 구성을 보면 맨유가 아마 가장 약한 선수단을 보유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솔샤르의 팀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구단의 보드진은 노르웨이 출신의 솔샤르 감독이 교체된다는 이야기가 내외로 들릴 때마다 솔샤르를 계속해서 지지한다고 해왔지만, 솔샤르가 실제로 승리하기 전까지는 솔샤르를 믿을만한 딱히 합리적인 이유가 없었다. 컵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모두 떨어졌다. 그리고 4위 안에 들었지만 우승은 또한 하지 못했었다.

 

위르겐 클롭 휘하의 리버풀, 주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누가 봐도 확연히 더 나은 선수단과 감독들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똑같이 증명되지 않은 감독을 보유한 첼시는 올 시즌 스쿼드를 보강하며 선수단에 있어서는 맨유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역과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어색한 점이 있으면 지적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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