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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호날두와 메시 :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가진 두 라이벌

by 마루샤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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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sport/football/547001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가진 두 라이벌

 

'역대 최고는 호날두인가 메시인가?'보다 더 자주 받은 질문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들 세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두 명이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준비하면서 새삼스레 내가 내린 결론은 불가능할 만큼 간단하다. 둘 다 최고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어쨌든 이게 내가 생각하는 바다.

 

무관하고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결론으로 어떻게든 오려고 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본적인 오류를 범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그들의 차이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축구라는 것이 가져왔던 일반적인 인식을 바꿔낸 두 천재들을 비교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종종 그들의 피상적인 시야 아래에서 메시와 호날두의 차이를 구분짓는 것만큼이나 공통점이 많다는 현실을 무시한다. 그들의 클럽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화요일에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이 두 축구계의 거물들이 어떤 팀을 이루는지 알아보자.

 

 

 

두 사람 모두....

 

 

 

 

둘 모두 비슷한 성장배경을 가지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는 모두 소박한 집안 태생이다.

크리스티아누는 마데이라에서 그리 큰 돈을 벌지는 못하는 정원사 호세 디니스 아베이로와 요리사 아내 마리아 돌로레스의 4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레오는 제철 공장장인 호르헤 메시와 자석 제조공장에서 일했던 아내 셀리아 쿠치티니 사이에서 태어난 네 자녀 중 셋째다.

 




두 소년가 걸을 수 있게 된 그 순간부터 그들은 축구에 집착했다. 둘 다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이 특별히 용감하거나 무모해서가 아니라 단지 둘 다 "플랜 B"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의심도 없다. 의심은 꿈을 죽인다.

 

 

 



호날두의 미지의 세계로 향한 여정은 12살 때 처음으로 마데이라를 떠나 목에 '리스본으로 가는 지도'를 걸고 스포르팅에서 뛰기 위해 떠남으로써 시작 됐다. 그리고 그는 그 여정을 위해 그 팀에서 그의 "히크타운" 마데이라 억양을 놀리는 팀 메이트들을 견뎌 내야만 했다.

 

12살의 메시는 그가 사랑하는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을 향한 비행기가 이륙하자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와는 달리 그는 적어도 당분간은 가족과 동행했다. 결국 그의 압도적이고 비타협적인 열망과 흔들림 없는 야망이 결국 그의 가족을 갈라놓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들은 데뷔했을 때부터 위대해질 운명이었다




호날두는 2002년 10월 7일 17세 8개월 2일의 나이로 스포르팅으로 첫 팀 데뷔전을 치렀다. 메시는 2003년 11월 16일 주제 무리뉴감독이 이끄는 포르투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75분 나온 16년 4개월 23일 바르셀로나 선임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이 처음 출전한 순간부터 두 선수 모두 세계무대에서 주역이 될 수 있는 확실한 존재로 여겨졌다.

 

2003년 조지 베스트 호날두를 향해"수년간 '새로운 조지 베스트'로 묘사된 선수가 몇 명 있었지만 이 말이 나에게 칭찬으로 다가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바르셀로나 헨크 텐 케이트의 수석코치는 메시의 데뷔를 보며 "평생 우리와 함께 뛴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던 호나우지뉴는 메시가 처음으로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본 뒤 "곧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팀의 성공을 이끈 주역이었다.

 

패배의 문턱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메시의 놀라운 능력이 축구계에 "메시데펜덴시아(메시의존증)"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천재는 최근 3년간 그리고 지난 11시즌 동안 도합 7차례나 리그 최고 골잡이 역할을 해 스페인 피치치 트로피를 수상했다. 나머지 4년 중 3년은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호날두의 중요성은 유벤투스와의 2017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으로 그가 우승한 5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중 4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을 때 입증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줬던 각종 트러블 중 하나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만큼 존경받지 못했다는 그의 인식 때문에 불가피하게 생긴 것이다.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말했다. "만약 이게 돈 문제라면, 나는 100m 유로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다."

 

페레즈는 "가고 싶으면 메시와 계약할 돈을 가져오라"고 반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호날두가 떠난 뒤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들은 패배를 몹시 싫어한다.

 

두 사람 모두 패배의 아픔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 호나우두는 날카롭고, 시끄럽고, 호전적이고, 대립적이다.

 

메시는 내성적이고 내성적이며 종종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하며, 때로는 그 후 며칠 동안 말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불안의 표현은 극과 극이지만, 그 정확한 순간에 그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의 강도는 동일하다.

 

어렸을 때, 그들 둘 다 자신이 그 승리를 견인한 근본적인 존재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승리를 온전히 만끽하지 않았다.

 

승리, 패배, 무승부 등 메시가 초반에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눈에 띄지 않게 눈물을 흘리곤 했던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상대로 승부차기를 한 후 호날두의 눈물은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듯,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아마도 맨유 선수로서 유일하게 느꼈던, 패배하면 떨어지는 벼랑끝 상황에서 중요한 골을 놓쳤다는 굴욕의 표출일 것이다. 

 

 

 

 

그들 스스로를 재창조했다.

 




둘 다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재창조해 왔다. 무릎에 문제가 생긴 호날두는 본인이 수비수들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번개와 같은 스피드를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의식하고 맹렬히 좌우를 헤집어놓던 윙어에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변신했다.

 

메시는 윙어로서 시작했는데, 그 전에 포워드가 였든 아니든 간에, 그리고 세계 최고의 10번 선수였다 - 그리고 이는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까지 포함한 것이다.

 

 

단순히 득점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 듯, 그는 이제 중원에서 더 먼 곳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라리가에서 최고 득점자로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을 때, 그는 그 어떤 선수들보다도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해냈다. 완전무결한 공격수가 된 것이다.

 

 

 

 

 

그들은 성공을 위해 서로가 필요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각자가 경쟁하지 않았다면 그만큼 성공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니키 로다는 제임스 헌트와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적을 갖는 것은 축복"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호날두는 2013년 1월 27일 헤타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몇 시간 뒤 메시가 오사수나를 상대로 4안타를 쳤다. 우연이라고?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작가 겸 피지컬 코치인 페드로 고메즈는 메시의 기록을 뒤적이고 있던 나에게 "그들이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수준의 높은 단계의 성공은 그들 스스로의 라이벌의 업적이 증가할수록 다양하고 또한 더 증가한다"고 말했다.

 

"작은 생각을 하면 우리는 조금밖에 자라지 않는다. 우리 자신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매일 자극받지 않으면 진화를 멈춘다. 둘 중 한 명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다른 한 명은 25골로 득점왕에 만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그때는 스페인에서, 지금은 유럽 무대에서 그들 둘은 서로를 더 발전시킨다.

 




 

 

 

*의역 다수 있습니다. 오역 및 오타 관련한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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