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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주제 무리뉴, 점유율은 축구철학자들이나 따지는 것

by 마루샤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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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elegraph.co.uk/football/2020/12/07/possession-philosophers-says-jose-mourinho-hits-back-critics/

 

 

 

주제 무리뉴, 점유율은 축구철학자들이나 따지는 것


제이미 레드넵, 그리고 그레이엄 수네스는 토트넘의 경기력이 보기 좋지 않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는 그의 접근 방식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이들에게 "점유율은 축구 철학자들이나 따지는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주제 무리뉴는 토트넘 핫스퍼가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을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 1위로 올라간 방식에 대해 문제삼는 이들을 반박했다.

그리고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난 후, 이 클럽에 도착했을 때 그의 전성기가 지나갔다고 주장하던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아스날을 이겼지만, 아스날이 점유를 주로 가져간 이 경기에서 후반전에서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과 그레이엄 수네스는, 이런 토트넘의 경기 방식이 보기에 즐거운 경기는 아니라고 주장했고, 무리뉴는 그의 전술을 문제삼는 이들을 반격했다.

 


아스날과의 승리 이후 브라질 미디어와의 인터뷰중에 무리뉴는,

"공 점유에 대한 이야기는 저보다는 스포츠 철학가들에게 어울리는 말 같습니다. 그 누구도 내가 '우리는 경기에서 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점유율을 더 많이 가져갔습니다.'라고 하는 걸 보지 못했을 겁니다.   


대신 이런 얘기 정도 하는건 봤을 겁니다. 
'우린 게임에서 졌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질만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우린 상대보다 더 많은 기회들이 있었거든요.' 이런 말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20년 안에 여러분들은 저에게서 '경기도 우리가 졌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볼 점유를 우리보다 더 많이 했습니다.' 따위의 얘기는 듣지 못할 겁니다. 중요한건 그 공으로 무엇을 하느냐와 무얼 하길 원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그 공을 가지고 두 골, 아주 환상적인 두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상대팀이 우리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던 지점에서는 공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무리뉴는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따낸 커뮤니티 쉴드를 포함하여 총 세 개의 트로피를 따냈을 때 그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했던 사람들에게 아니라고 증명하는 지에 대해 질문 받았다.

"사람들이 나의 전성기가 이제 끝났다고 했을때, 난 그 클럽에서 세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무리뉴가 말했다.

"내 제 최고 전성기는 지났습니다 리그컵을 따냈고, 슈퍼컵(커뮤니티쉴드), 그리고 유로파 리그에서 트로피를 따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제 전성기가 지나간 시점이죠. 그것들을 한번도 따내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전 아주 침착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토트넘은 토트넘이죠. 사람들을 이런 변화에 대해서 매우 익숙치 않습니다. 그러나 전 매우 익숙하죠."

"하지만 이런 자리에 있게 되면 이런 순간들을 아주 자주 겪게 됩니다. 마치 데자뷰 같이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이 선수들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케인은 확실히 무리뉴라는 존재에 의해 안심되는 기색이다, 
그는 전 첼시, 레알 마드리드를 맡았었던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그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커리어 통산 250골이자 북런던 더비 아스날 상대 11골로 최고득점 기록을 갱신한후, 케인은 

"나는 아마 내 인생에서 지금이 최고로 좋은 상태이고 확신컨데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전 이전에도 우리 팀이 잠시동안 1위에 있었던 상황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길고 긴 그리고 힘든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린 지난 몇년간 이 힘든 길을 끝내질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린 한 경기씩 매 경기에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아스날을 상대로 겪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확실한건 맨시티와 있었던 몇 주 전의 경기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이 길을 계속 가기만 하면 됩니다.
  
케인은 또한 무리뉴 휘하의 토트넘의 스타일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다.

"우린 속공을 잘합니다. 우리는 달리기가 빠른 선수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냉정하게 대처해 왔습니다."

"아스날전에서 후반은,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렸습니다. 우리는 온더볼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종종 경기 안에서, 어떤 상황들은 그냥 적응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날은 그날 압박을 엄청 잘 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진영에서 볼을 잘 다루었고, 우리는 그 압박을 뚫고 나가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상황에서 수비를 잘 해냈습니다. , 
그들이 얼마나 많은 기회를 잡았는지 기억하기도 힘들지만, 하지만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때로 수비만 하고 깊이 내려 앉아 압박을 받아들이며 수비를 해내야하는 때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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