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sports.yahoo.com/controversial-copa-america-fails-captivate-014816392.html
논란의 코파아메리카, 브라질을 환호하게 만들지 못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지 못하다.
자신이 사는 곳에 이웃하고 있는 경기장을 따라 운전하는 파울루 토레스 씨는 그가 자주 지나던 익숙한 장소에 있는 광고판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뭐? 메시가 여기서 뛸거라고?"
많은 브라질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리우 데 자네이루의 택시 어플 운전기사들은 코파 아메키라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비록 브라질이 남미의 코로나 바이러스 재유행으로 인해 코파 아메리카의 개최국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도 말이다.
네이마르와 브라질 대표팀은 브라질의 2연속 대륙간 컵 우승을 정조준 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아르투르 비달 또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코파 아메리카의 종전 공동 주최국이었던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를 대신해서 개최를 맡은 브라질은 스폰서의 스폰 철회 선언, 내부의 정치적 양극화 현상, 그리고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기대했던 것만큼의 환호를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올해 39세의 토레스 씨가 그 좋은 예다.
축구 팬인 그는 닐튼 산토스 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동네에서 평생을 살아왔지만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월요일 비달의 칠레와 경기를 치렀다는 사실을 몰랐다.
"저는 거기서 메시가 뛰었다는 사실은 말할것도 없고 경기가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맙소사! 말도 안됩니다. 그렇지 않나요?"
다른 사람들의 반응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빈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면서(중남미에서는 여전히 코로나로 인한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브라질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Offerwise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라질인의 대다수(54%)는 자국에서의 토너먼트 개최에 반대한다.
3개의 대회 스폰서였던 마스터카드, 맥주 대기업 Ambev 그리고 주류 기업인 Diageo는 이 대회 스폰서쉽을 철회했다.
원래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이 토너먼트는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12개월 지연이 되었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반정부 시위 및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공동 개최를 포기했을때 이 경기는 거의 취소 될 것으로 보였다.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막전이 시작 되기 2주 전 개최를 확정짓고 이 대회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행보는 브라질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로 인해 가장 많은 목숨을 잃은 국가라는 점을 감안할 때 무척이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대하고, 비효율적인 약물 치료만을 믿고 코로나 백신 제공을 거부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의해 거침없이 결정되었다.
한편 코로나 대유행은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깊숙이 들어와버렸다.
한달 간의 토너먼트의 시작이 이제 막 3일이 지난 지금 브라질의 보건부는 10개 팀의 선수와 스태프들 중 27건의 환자 그리고 이 대회의 진행을 맡은 서비스 제공 업체들 중 26건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코로나로 인해 선수진이 붕괴되어 15명의 선수를 새로 콜업해야 했던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렀고, 당연스럽게도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은 3-0의 승리를 가져갔다.
이전과는 같지 않다
2014년 월드컵과 2019년 브라질에서 열렸던 코파 아메리카의 분위기와는 극명하게 다르다.
개막진이 열렸던 브라질리아에서는 팬들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38세의 엔리케 차바리 씨는 브라질을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난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 그는 술집에서 경기를 시청했다.
"유럽은 유로 대회에 앞서서 백신 접종을 철저하게 실시했기 때문에 이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우리는 코파 아메리카를 단지 집에서만 시청해야 합니다. 집에서 보는것과 관중석에서 보는 것은 비교불가죠. 관중석의 뜨거운 열기가 없는 코파는 이전과는 전혀 같지 않습니다."
또한 그 개막전은 뮤지컬 리얼리티 쇼에 시청률 면에서 떨어졌다.
문제의 일부 중 하나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대한 실망감일수도 있다.
다섯 번의 월드컵을 들어올린 강호 브라질의 현재 라인업은 과거와 같은 막강한 군단의 모습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내지 못한다.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그 세대의 선수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흥분시켰고, 그들의 경기를 보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의 선수들은 재능은 갖고 이지만 그 선수들의 주요 관심사는 오직 돈을 버는 것 뿐입니다."
"저는 항상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휴가를 쓰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관심이 가지 않는군요."
*오역 및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려주시면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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